건강,생활정보

잘 자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정신똑띠챙기! 2020. 1. 15. 17:42


          
[사진=VGstockstudio/gettyimagebank]


잠은 심장 박동, 혈압에서 식욕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깊고 달게 자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숙면을 위해 필

요한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 시간 엄수 = 푹 자기 위해서는 생체 리듬을 존중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 일어나라는 뜻이다. 습관이 되면 수면 사이클의 가장 적절한 시점에 눈을 뜨게 된다.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에서 벗어나 개운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침실 정돈 = 침대는 텔레비전을 보는 곳도, 뜨개질을 하는 곳도, 몇 시간씩 뒹굴며

책을 읽는 곳도 아니다. 물론 간식을 먹는 곳도 아니다. 침대에서는 오로지 잠만 잘 것.

주의를 끄는 잡동사니들을 모두 치우고, 침실 전체를 정갈하게 정돈하는 게 좋다.


◆ 진짜 퇴근 =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일에 붙들려 있다면, 불을 끄고 나서도 머리는 복잡할 것이다.

침대에 눕기 한 시간 전쯤에는 모든 일을 마무리할 것. 새벽 1시에 자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정에는 이메일, 업무 관련 톡 등을 모두 멈춰야 한다.

대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 저녁은 일찍 = 우리 몸은 하루 중 12시간을 먹고, 나머지 12시간은 단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대부분은 15시간 가까이 내내 먹는다. 저녁은 되도록 일찍 먹고,

간식 역시 잠자리에 들기 두 시간 전까지만 먹을 것. 그래야 자는 동안 두뇌도,

위장도 제대로 쉴 수 있다.


◆ 심호흡 = 스트레스가 심하면 잠도 엉망이 된다. 그런데 불면은 다시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자기 전에 깊게 심호흡을 할 것. 열 번이면 충분하다. 너무 간단해서 오히려 믿기지 않는다고?

시도해 보면 분명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카페인 = 깊고 달게 자고 싶다면 오후에는 커피를 끊는 게 좋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6시간.

1/4로 줄어드는 데는 12시간이 걸린다. 정오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면, 거기 든 카페인의 1/4은

자정까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커피 외에도 초콜릿, 코코아, 그리고 어떤 종류의 두통약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 ‘목발’ 버리기 = 수면 문제가 없는 사람들에게 푹 자기 위해 어떻게 하느냐 물으면

별 것 안 한다는 답이 돌아올 것이다.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물으면? 귀마개, 라벤더 베개,

수면제… 끝도 없는 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잠을 자려는 극단적 노력은 잠을

쫓아버리는 결과를 부른다. 숙면을 돕는다는 것들에 기대지 말 것. 정신적 ‘목발’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