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좋은글·시

백수도 급수가 있다

정신똑띠챙기! 2020. 6. 23. 12:33


    백수도 급수가 있다 엑시트로 본 청년실업…백수 용남이가 취준생 꼬리표 떼기 힘든 이유 ... 1급에 해당되는 백수를 동백이라 한다. 동네만 어스렁 거리며 돌아다니는 백수다. 계급투쟁과 가족 : 영화 '기생충' | 허프포스트코리아 2급에 해당하는 백수는 가백이다. 가정에만 박혀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명 불백이라고도 한다. 누가 불러 줘야만 외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쌍한 백수라는 뜻으로 불백이다. 와글와글|백수 남편의 집들이 요구로 벌어진 부부싸움…누구 탓일까 ... 3급은 마포불백이다.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다. 정말 앞이 안 보이는 백수다. 며칠 전 어느 집 이야기를 내 아내와 딸이 나누는 소리를 들었다. 수 십 년 같이 살면서 같이 늙어왔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집을 나가달라고 했다면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혀를 차는 소리를 들었다. 그가 마포불백이다. 백수의 사랑이야기 1 그런데 좀 나은 백수가 있다. 4급 백수다. 화백이다. 말 그대로 화려한 백수다. 젊었을 때 돈을 좀 챙겼기 때문에 한 주일에 골프장을 두 세 번 다니는 백수를 일컫는다. 화백은 왼쪽 손이 하얗다. 골프 장갑을 왼손에 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좌백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그도 백수는 백수다. 구직에 실패한 취준생에게 박중훈이 던진 '일침' (영상) - 인사이트 그런데 요즘 반백이란 말이 돌고 있다. 백수들의 반란이란 말이다. 다행이다. 소망스럽다. 백수생활 1년 … 사람 만나기 겁난다” : 주간동아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반백의 반란꾼 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반백이다. 연임에 실패했으니 그는 현직에선 무능한 대통령이다. 하지만 카터는 퇴임 뒤 완벽하게 반전을 이뤄냈다. 카터센터를 설립해 전 세계 분쟁 현장에 뛰어든 게 벌써 30년이 넘는다. 퇴임 시 백악관 직원들이 선물한 것은 목공 장비를 살 수 있는 교환권이었다. 그가 이를 바탕으로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에 나선 것은 대성공이었다. 매년 카터 집안은 손자까지 3대가 모여 세계 각국을 여행했다. 카터가 펴낸 ‘아름다운 노년’이라는 책엔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혜안으로 가득하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카터와 달리 퇴임 뒤 그는 텍사스 농장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백수의 급수로 치면 가백이다. 누가 불러 줘야만 밖으로 나가는 불백이며 불쌍한 백수에 해당한다. 평범한 주민의 한 사람으로 지낸다. 그림을 그리고 장작을 패고 속도전 골프를 즐긴다.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백수는 백수다. 인생은 백수가 된 다음이 문제다. 카터가 쓴 책 이름처럼 [아름다운 노년]이 될 것인가. 아니면 마누라에게 까지 버림을 받는 마포백수가 될 것인가. 미래의 백수들은 지금 생각해 봐야 한다 특히 꼰대가 되는순간 불행한 백수가된다 꼰대의 정의를 살펴보니 누가 뭐라던 제고집속에 사는 노인이라고하는데 내가 볼때는 젊은 꼰대도 더러있는것 같다 Koreana : Korean culture & arts
    After The Fall / Two Steps From Hell 


'감동,좋은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로 배운 것들  (0) 2020.06.23
4등칸이 없어서....  (0) 2020.06.23
자운영(紫雲英)  (0) 2020.06.23
개 눈엔 똥만  (0) 2020.06.04
남자의 수명은 아내가 좌우한다  (0)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