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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아홉가지 덕목 (포공구덕, 蒲公九德

민들레의 아홉가지 덕목 (포공구덕, 蒲公九德)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 "민들레"이야기입니다. 포공(蒲公)이란? 민들레의 습성(習性)을 비유하여, 한의학(韓醫學)에서 민들레를 지칭하는 말로, 포공영(蒲公英)이라고도 합니다. 민들레에는 아홉 가지의 배울 점이 있는데, 옛날 서당에서는 뜰에 민들레를 심어 글을 배우는 제자들이 매일같이 보면서 민들레의 아홉 가지의 덕목(德目)을 교훈으로 삼도록 가르쳤고, 이를 "포공구덕(蒲公九德)" 이라 했습니다. 그 아홉 가지의 德이라 함은 , 1. 인(忍) 민들레는 밟거나 우마차가 지나 다녀도 죽지않고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어 인의 덛목을 지녔고, 2. 강(剛) 민들레는뿌리를 자르거나, 캐내어 며칠을 말려도 싹이 돋고, 호미로 난도질을 해도 가느다란 뿌리를 내..

아버지의 비애

아버지의 비애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입니다. 유학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손님처럼 여겼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 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돈 떨어졌..

코로나로 배운 것들

코로나로 배운 것들 1. 중국은 미사일 한방 안 쏘고 3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고 2. 유럽인들은 보이는 것 만큼 배운 사람들은 아니었다 3. 부자들이 실제론 가난한 사람보다 면역이 좋은 건 아니고 4. 사제나 푸자리(힌두교 사제), 우스타드(아랍어 사제), 점성가는 환자 하나 살리지 못한다 5. 축구 스타 보다 의료 종사자들이 훨씬 값어치 있고 6. 소비 없는 사회에 석유는 무쓸모다 7. 우리가 격리 되어 보니 동물원 동물들 심정을 알겠고 8. 인간의 간섭이 없으니 지구는 더 빨리 회복된다 9.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도 일 잘하고 10. 정크 푸드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 11. 위생적인 삶도 그리 어렵지 않고 12. 남자도 요리가 가능하고 13. 미디어는 헛소리로 가득하다 14. 배우들은 영웅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