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흰곰팡이 등이 생기면
요즘처럼 장마철이라 창을 잘 열어 두지 못한 상태에서 후덥지근하면
페페류나, 칼란디바 등에 특히 하얀 곰팡이 같은 것이 많이 생깁니다.
환기가 안된 상태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던 곰팡이 포자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내버려두면 여기저기 빠르게 전염되어 화초들이 다 죽습니다.
전염력이 상당히 빠릅니다.
그럴 때 소주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분무기에 500~1,000 배 정도로 희석된 소주+물을 넣어 문제가 생긴 화초에 분무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효과를 강하게 한다고 소주를 더 많이 넣으면 화초가 죽으므로 농도를 짙게 하면 안됩니다.
대개 한번 정도 해주면 다 사라집니다만
대략 10일 정도 후 잎을 다시 살펴보아 다시 그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희석된 소주물을
디사 한번 더 분무해주면 사라집니다.
소주 내의 알콜 성분이 살균작용을 일으켜 곰팡이를 죽이는 것이구요
소주라 인체에 무해합니다.
약을 사서 쳐도 되는데, 실내인 경우라면 일시적으로 실내의 공기 질이 좋지 않아지겠죠.
-깍지벌레 등이 생기려는 초기엔 이 방법으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깍지벌레가 생기면 다육 종류는 잎이 말라 떨어지지만
관엽류는 잎 뒤면에 끈적한 액체가 생깁니다. 그때 초기일 경우라면 빠르게 분무해주면
식물이 원 상태로 돌아오는데, 깍지벌레 등이 심한 경우엔 효과가 없습니다.
그땐 매머드 같은 약을 꽃집서 사서 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2. 관음죽의 잎마르는 현상
관음죽 많이 키우실 것입니다. 공기정화 효과가 커서 말입니다.
관음죽에 물을 과다하게 관수할 경우 잎끝이 말라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야자류와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니 재밌는데, 관음죽은 약간 건조하게 키우면
잎 끝이 마르지 않아 좋습니다.
대신 관음죽은 환기가 집안서 가장 잘되는 장소에 두는게 좋습니다.
깍지벌레는 건조하면 잘 생기는데 야자류나 관음죽 등은 특성상 깍지벌레가
줄기 속 등에 숨어 있기 좋아
해충 구제가 어려운 편이라, 해충이 생기지 않도록 환기가 잘되는 자리에 두면
벌레 공격없이 건강하게 키우는 것 어렵지 않습니다.
3. 여름엔 다육 잎꽂이 시 냉장고에 잠깐 넣어라
다육을 키운지 얼마 되지 않아 초보자이나,
분갈이를 하는 중에 떨어진 잎이 아까워 잎꽂이 하려는데 잘 안되는 겁니다.
사실 요즘이 시기적으로 좋지도 않고요.
한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_-;;
마사토 위에 다육임을 얹은 상태로 전체를 비닐에 싸
영상 3도 인 냉장고에 20분간 넣었다가 뺀 뒤 그 다음날 보니
갑자기 뿌리가 여기저기 생기고, 어떤 것은 싹이 트고 그럽니다.
반면 넣지 않았던 것은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이른바 휴면 중인 애들을 깨우는 '충격요법'이었습니다.
이 현상을 본 뒤 신기함으로 다육키우기가 갑자기 재미있어졌습니다.
4. 삽목시 숯을 함께 넣어주면 좋다
가지나 줄기 등을 이용한 삽목시 화분에 숯을 적당히 섞어주면 뿌리가 잘 내리고
식물도 잘 자랍니다. 이유는 숯이 비료가 되기도 하지만 썪음을 막아주는 효과 때문입니다.
테라리움 등에서 숯을 섞어주는 원리와 같습니다.
5 집에서 퇴비 만들기
관엽류 등을 키우는 분들은 퇴비가 계속 필요한데 음식물을 이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 박스에 흙을 5센치 정도 까는 것입니다.
흙에 염분농도가 높으면 화초가 죽으니 그 위에 소금기가 없는 과일 껍질이나
야채 다듬고 남은 것, 달걀껍질, 살점이 없는 작은 닭뼈 등을 넣고 다시 흙으로 5 센치 정도 덮습니다.
몇 층을 이런 식으로 반복해도 됩니다. 그런다음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고 공기만 통하도록
양파자루 등을 두겹으로 씌워 베란다 한 구석에 두었다가 2달 정도 지난 다음 흙을 뒤집어 주었다가
한달 정도 지난 다음부터 흙의 상태를 보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양파자루를 2겹으로 사용하는 것은 혹시라도 파리가 들어갈까봐 막는 것입니다.
과일껍질이나 야채 등을 이용하면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이때 썪는 냄새가 나면 퇴비로 발효되는게 아니라 부패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뚜껑 등을 덮기보다는 위에 흙을 더 덮어 냄새를 차단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퇴비화는 부패가 아니라 공기와 닿게 하여 일으키는 일종의 발효이기 때문입니다.
한약 다리고 난 찌꺼기를 이용하면 오히려 향긋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화초를 오랫동안 키웠는데, 다른 비료를 안주어도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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