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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를 바꾼 인물 20인

정신똑띠챙기! 2019. 3. 3. 18:37


    세계역사를 바꾼 인물 20인 역사는 흔히 살아남은 자, 즉 승자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 때 승자의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죠. 전투에서 승리한 자일수도 있고,
    조직 내 암투에서 이긴 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권을 잡은 대통령 주변의 인물들 일 수도 있습니다. 대개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면 이런 범주에 들겠죠. 그러나 한 시대를 바꾸고 세계를 바꾼 인물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역사가 단순히 승자의 기록이 아니라 그들이 역사를 만들고 창조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위대한 인물, 창조적 인물, 세계적 인물 등이 이에 해당할 겁니다. 요즘 기준으로 보자면 대표적인 인물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등이 거론되겠죠. 아마 이들도 수십, 수백 년 뒤에 20세기의 세상을 디지털 혁명의 세계로 바꾼 대표적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세상을 창조했다고 역사에 기록하겠죠. 현대의 시대는 우리가 당대 살고 있기 때문에 세계 역사를 바꾼 대표적 인물을 꼽을 수 있지만 과거에 어떻게 세상이 변했고, 누구에 의해서 변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인물을 통해서 알 수밖에 없죠. 여기서 세상을 가장 획기적으로 바꾼 역사적 인물 20인을 한번 꼽아봤습니다. 말 그대로 세계역사를 바꾼 인물들이죠. 이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가볍게 터치식으로 한 번 음미해봅시다. 그럼 세계역사를 바꾼 20인의 인물에 대해서 봅시다. 사실 순위는 별 의미가 없고 형식적으로 붙이는 겁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세계사 교과서에 한 페이지 이상은 꼭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20위는 ‘다윈’입니다. 다윈은 한 문장으로 ‘인간을 원숭이로 만들어 버린 사람’입니다. 그의 업적은 과학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며, 진화론 이후로 우리가 서로를, 혹은 세계를 바라보는 눈 자체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정말 획기적인 변화였죠. 19위는 ‘당태종’입니다. 진시황이 하나의 중국을 만들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당태종은 제2의 중국을 만들어 놓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 때부터 중국이 한족만의 중국에서 벗어나 이민족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비대해지는 초대형 다민족 제국, 중국이 됐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국가가 되리라고 전망하는 미래학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18위는 ‘히틀러’입니다. 이리저리 휩쓸면서 유럽 제국의 자폭을 유도한 사람입니다. 17, 18, 19세기에 걸치면서 유럽이 가지고 있던
    악과 비능률을 모조리 끌어않고 죽은, 어찌 보면 희생양 같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역사에서는 비난받지만 역설적으로 유럽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7위는 ‘마르크스’입니다. 마르크스는 제2의 예수입니다. 그가 남긴 경전은 세계의 절반을 지배하던 율법이었습니다. 비록 지금 그의 제국은 망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서구에서도 그의 신도들은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가 철학과 역사관에 남긴 흔적은 여전히 선명합니다. 16위는 ‘스탈린’입니다. 태초에 마르크스가 있었고, 독생자 레닌이 났으나 교황 스탈린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할 정도로 이들보다 강력했습니다. 15위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입니다. 서양의 뿌리는 유럽, 유럽의 뿌리는 로마, 그리고 로마를 그린 사람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입니다. 그를 거치면서 로마는 전혀 다른,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그 '로마'가 되었습니다. 14위는 ‘나폴레옹’입니다. 본인은 자신의 영광과 권력을 쫓았지만, 워낙 가지고 있던 에너지가 엄청난 까닭에 세계가 통째로 흔들려버렸습니다. 결과는 중세의 완전한 종결과 그리고 근대의 시작이 됐습니다. 13위는 ‘살라딘’입니다. 이슬람 세계에는 번영과 통일을, 유럽 세계에는 교황 체제의 몰락과 르네상스-종교개혁을 유발시킨 이슬람의 영웅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슬람이 다소 생소하지만 이슬람도 거대 제국입니다. 후세인이 자기를 살라딘에 비교한다는 사실은 어쩌면 민망하게 보입니다. 12위는 ‘시황제’입니다. 시황제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두려운 이웃이 되버린 중국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중국에게 있어선 살아 있었을 땐 두려운 자였을 테지만 이만큼 고마운 사람도 없을 겁니다. 하나라는 중화사상, 중국 민족, 중국 거대 제국의 시초가 된 인물입니다. 11위는 ‘바울’입니다. 맹자 없이 공자는 없었고, 플라톤 없이 소크라테스는 없었습니다. 예수에게는 바로 바울이 있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예수는 더욱 부각될 수 있었습니다. 10위는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모든 학문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한 자격이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학문의 세계에 있어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은 아마도 아리스토텔레스일 것입니다. 남들은 한 분야에서 이루기만 해도 역사에 영원히 남을만한 성과를 이 자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뤄놓고 갔습니다. 천재보다 더 한 개념이 없을까요. 9위는 ‘알렉산더’입니다. 서양이 동양을 만났다. 그리고 세계가 바뀌었다. 알렉산더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8위는 ‘징기스칸’입니다. 몽골제국의 창시자(재위 1206∼1227)이며 디지털 시대의 노마드는 바로 징기스칸의 동서남북을 누비며 대제국을 건설한 개념에서 따온 것입니다. 1204년 내외 몽골을 통일하고,
    1206년부터 서하(西夏), 금(金), 만주 등을 공격하고, 1219 ~ 1223년까지 중앙아시아 평정 이후 남 러시아를 정복하여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합니다. 정복한 땅은 아들들에게 분할해, 이후에 한국(汗國)을 이룩하게 하였고, 몽골 본토는 막내 아들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1225년 원정에 참전하기를 거절한 서하를 응징하기 위해 현재의 중국의 간쑤성의 류판 산에 있다가 1227년 8월 18일 이 불세출의 대정복자는 지병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조금은 안타까운 측면도 있죠. 병으로 죽지 않고 조금 더 살았다면 세계의 지도는 또 어떻게 변했을까 하고 궁금증도 생기! 죠. 7위는 ‘콜롬버스’입니다. 본인은 상상도 못했을 테지만 서양 중심의 세계관, 자본주의, 제국주의, 2번의 세계 대전, 종교 개혁, 산업 혁명, 그리고 미국까지, 이 모든 것의 전환점은 바로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이런 변화도 생기지 않았을지 모를 일이죠. 6위는 채륜입니다. 불 이후로 가장 혁신적이었던 기술의 발전이 종이입니다. 기록으로 남기는 거죠. 기록으로 남긴다는 의미는 훨씬 많은 사람이 알고 실천해서 발전의 속도를 훨씬 당기는 계기가 됩니다. 5위는 ‘플라톤’입니다. '유일한 진리' '절대적 가치'란 개념을 만들어 놓은 사람입니다. 그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인류의 사고방식 자체를
    바꾸어 놓은 사람이 플라톤입니다. 아무리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해도
    여전히 절대적 가치와 진리는 건재하고 있습니다. 4위는 석가모니입니다. 정치, 경제, 과학 등이 중요하지만 가장 강한 것은 역시 종교입니다. 우리나라 역사만 해도 실제론
    단군 왕검+석가모니+공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돕니다. 3위는 공자입니다. 동아시아 문명권에 태어난 모든 남녀노소는
    이 사람의 유령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합니다. 공자를 죽이니 마니 하는 한국이나, 유교와는 관계없다는 일본이나, 공자를 반동이라고 욕하는 중국이나, 그리고 베트남, 몽골, 동남아시아 모두가 여전히 머리 속에, 가슴 속에 공자를 품고 삽니다. 지금은 세계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입니다. 2위는 ‘마호메트’입니다. 인류 3분의 1의 인생을 결정지은, 1000여년 간 세계를 주도한 이슬람 세계의 영원한 힘의 원천이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한 번 보세요. 그의 이름은 여전히 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구호로
    수억의 사람들에게 힘을 떨치고 있습니다. 대단한 위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1위는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기독교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나 있습니까? 기독교 없는 서양은 서양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날 서양적 가치관에 정복당해 있는 동양도 결코 지금의 동양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33세에 죽은 목수의 삶이 전 인류에게 이렇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나폴레옹이나 마르크스 정도는 100번 죽었다 태어나도 따라가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Kheops / After The War (2003 re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