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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방 정리방법/제작과정★

정신똑띠챙기! 2011. 9. 14. 15:53

 

 

 

생활속 아이디어(펌)

별로 많지도 않은 가방인데 항상 정리하려면 자리 차지도 많이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려가며 귀동냥 눈동냥 정리법을 찾아봐도..그닥..
가방수납의 달인이래서 구입한 부직포걸이는 얼마가지않아 바닥이 축축 쳐서서 볼때마다 기분까지 축축쳐질뿐이고..

큰가방>중간가방>작은가방 순으로 가방속에 가방을 수납하면 깔끔하게 정리된다길래 따라했다가..
이거 뭐 가방하나 꺼낼려면 안에서부터 다 끄집어내서 뭐가 들었나 찾아봐야하니 무슨가방인지도 기억안나기 다반사..

결국 선택한 방법. 가방전용고리만들기입니다.
S자 고리를 쓰면 되지 뭐하러 힘들게 만드냐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S자 고리를 사용하게 되면 가방을 걸었을때 세로로 수납되는게 아니라 가로로 되버리니까..
이게참..설명이 애매한데..음.. 아 컵 걸이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듯..
S자고리로 컵을 걸면 컵들이 옆으로 착착 걸리죠? 가방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옆으로 수납이 되버린다는거.
아웅...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쉽게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어쨌건..그래서 전용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준비물은 세탁소옷걸이와 니퍼 넘치는 손아귀힘..

이제 정리가 깔끔하게 되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제가 지금은 회사여서.. 만드는 모습을 보여드릴수도, 실물을 찍어보여드릴수도 없네요..

퇴근후 신랑을 꼬셔서..(네..이실직고합니다..제가 손아귀힘이 부족한 관계로다가.. 신랑을

시켜 만들었습니다..훗...;; 두개만들고나니까 팔이 후들거려 수저를 못들겠다고.. 밥먹여달라고

했더니..순순히 만들어주더라구요.. )

동영상을 찍어올리든 사진을 찍어올리든 하겠습니다.. 커밍쑨.....

 

 

 

 

어제 글 올리고 설명이 미흡하다는 말씀에 급 당황.. 퇴근후 동영상이라도 찍어 올리겠노라 약속하고서..

맵고 느끼한걸 좋아하는 신랑의 취향에맞춰 좋아하는 매운고추 총총 다져넣고 치즈두장 깔아 계란말이 돌돌 말아

푹 고은 미역국 먹여놓고서 동영상모델을 요구하였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제 폰을 퇴근하면서 차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T^T

그까짓거 잠깐 차에가서 가져오면 되지않냐시겠지만... 오밤중에 샤워도 끝내고 반라의 차림으로 딩굴거리고 있는 상황에

옷갈아입고 차까지 간다는건...정말.. 게다가 자리가 없어서 한참 떨어진곳에 주차를 하고 투덜거렸던 상황이라 더더욱...

그렇지만...

"약속은 약간속이라고 있는것이 아니라 지키라고 있는것" 이 제 가치관중 하나여서..

한시간 일찍 출근해 사무실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커피한잔 마셔가며 사진찍고 자르고 휘고.. 음..

저 약속 지켰죵?

 

 

 

 

준비물 : 세탁소옷걸이, 니퍼(흔히 말하는 뻰찌) 사진에 없지만 목장갑 역시 사진에 없지만 롱노우즈(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움..)

 

 

 

 

니퍼로 싹뚝 잘라서 갈고리를 만들어주시면되는데, 갈고리크기는 걸리는 봉크기에 맞춰서 휘어주세요.

사진엔.. 작게 휘어졌군요. 하.하.하..;;

 

 

사진처럼 90도로 꺽어줍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다시 90도로 꺽어주세요.

 

 

 

양쪽 길이를 맞춰 나머지 갈고리를 휘어주세요. 이번엔 적당히 크기가 커졌군요..흠.. 역시..하면 는다니까..훗..

 

 

 

나머지를 잘라주면 끝. 끝은 적당히 다듬어주시믄 댑니다.

 

 

 

 

가방수에 맞게 만들어서 (살짝 여유있게 만들어두심 편하죠)착착 걸어두면 게임 끝. ^_^v

 

P.S 아 이거 생각보다 손 무지 아프거든요..; 목장갑 꼭 끼시고 하시구 (안되면 고무장갑이라도..) 가급적 밥을 많이 먹어놓고

배두들기고 있는 신랑들을 적극 활용하실것을 권장합니다.

한두개 만들쯤 꺄 너무 잘한다~우리서방 쵝오~완전 멋져~난 너무 힘들던데 와 어쩜 일케 뚝딱하지~와~궁디퐝퐝~

해주시면 으쓱해서 순식간에 스무개 만들고서 시뻘개진 손바닥으로 씩 웃으며 뭐 이정도 가지고~ 더 안만들어도 대?

하며 담배불을 붙이는 손은 가늘게 떨고 있는걸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흐. 흐. 흐. 흐...

 

 

출처 : 진주여고동문회
글쓴이 : 김정숙/3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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